차량가액 높게 잡으면 사고 시 보상 더 많이 받을 수 있나요?
자동차 보험 갱신 시기가 다가와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동안은 혹시 모를 큰 사고를 대비해서, 차량가액을 실제보다 조금 더 높게 설정해서 가입해왔거든요. 사고가 났을 때 수리비를 더 많이 받으려면 이게 무조건 유리할 줄 알았는데, 최근에 제대로 알게 된 사실은 전혀 달랐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보험사가 보상하는 기준은 제가 임의로 정한 금액이 아니라, 보험사에서 관리하는 '표준차량가액' 기준이라는 점이에요. 매년 제조사 출고가에서 감가상각을 적용해 계산되는 금액이라, 제가 아무리 가액을 높게 불러도 사고 시점의 객적 가액을 초과해서 보상받을 수는 없더라고요.
오히려 가액을 무리하게 높게 잡으면 '자기차량손해(자차)' 보험료만 불필요하게 올라갑니다. 차량가액이 높을수록 자차 보험료 산출의 기초가 되는 금액이 커지니까요. 그리고 차량가액이 너무 낮게 잡혀 있으면, 수리비가 차량가액을 넘었을 때 '전손 처리'가 되어 차를 고쳐 타는 게 아니라 가액만큼만 받고 끝날 수도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기회에 보험사 앱에서 내 차의 정확한 가액을 꼭 확인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여러 곳의 보험 고민을 참고해, 개인정보는 지우고 보험끝이 새로 정리한 이야기예요.
특정 보험사나 상품을 권하지 않아요. 보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