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 병력이 있는 가족의 사고, 보험금 청구가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네요.
얼마 전 조현병으로 투병 중이던 동생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냈습니다. 너무나 큰 슬픔 속에 장례를 치르고 나서, 그나마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줄까 싶어 가입해둔 상해사망보험금을 청구했는데 보험사에서 지급 거절 통보를 받았어요.
보험사 측에서는 동생이 스스로 판단해서 한 행동이라며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고 주장하더라고요. 사고 당시의 정황이나 행동의 계획성을 근거로 들면서, 본인의 의지에 의한 사고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저희 가족은 동생이 당시 환청과 망상 때문에 정상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상태였다는 걸 증명하고 싶었지만, 단순히 병력이 있다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최근 약을 임의로 끊었는지, 사고 당일 증상이 어땠는지, 주치의 소견이 어떤지가 정말 중요하다더라고요. 슬픔을 추스를 새도 없이 보험사와 복잡한 싸움을 이어가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 막막하고 힘드네요. 비슷한 상황 겪으신 분들 계신가요?
이 글은 이렇게 만들어졌어요
여러 곳의 보험 고민을 참고해, 개인정보는 지우고 보험끝이 새로 정리한 이야기예요.
특정 보험사나 상품을 권하지 않아요. 보험 이해를 돕기 위한 정보 제공 목적이에요.